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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유리 원가상승 적절한 대응 절실
판유리 산업 전반적인 원가상승에 대한 대비책 마련 필수
발행일자 : 2018년01월20일 15시05분

판유리, 부자재, 인건비등 지속적인 상승

판유리산업은 전통적인 제조산업으로 원자재와 인건비, 가공설비등이 원가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산업구조를 갖고 있다. 

판유리 제품은 건축물의 가장 핵심적인 요소로써 유리의 투명성을 바탕으로 내외부 조망권을 확보해주고 건축물의 에너지 절감과 사생활 보호, 인테리어적인 요소에 이르기까지 건축에 가장 많이 적용되고 있는 소재이다. 판유리 산업의 구조가 건축 전체 비용에 일부를 차지하는 부분으로 수익성이 크지 않고 저단가 경쟁으로 인해 높은 이익률을 낼 수 없는 시장으로 변해가고 있다. 판유리시장에 요구되는 사항은 에너지절약과 안전을 중심으로 보다 다양하고 특수한 유리를 통해 고품질의 제품을 시장에 공급하는 것이지만 판유리업계는 원자재 및 인건비, 설비등을 통한 고정비가 높은 구조를 갖고 있어 가공 및 시공으로 마진율을 높이기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다. 

판유리산업에 필요한 부분은 적정한 이익창출이 동반되어야 한다. 높은 품질의 좋은 제품을 만들어 제값을 받고 공급할 수 있는 공정시장의 형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고 끊임없이 변화를 추구하여 이익률을 높이는 산업이 아니기 때문에 판유리업계는 원가상승에 대한 부담이 높고, 이익률을 높이는데 큰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판유리산업에 가장 핵심이 되는 부분이 가공산업이며 보편화되어 있는 가공방법을 통해 많은 업체들이 경쟁을 하고 있다. 가공업채는 원자재 및 부자재의 비중이 높고 가공설비와 인건비, 그 외 부대비용들로 전체 원가가 구성되고 마진율이 적기 때문에 지속적인 원가상승은 판유리업계에 큰 위기로 다가오고 있다. 가장 큰 문제는 원가상승에 따른 공급가격에 인상이 현장에서는 쉽지 않다는 점이다. 원가의 변동이 큰 폭으로 발생하지 않는 한 시장에서 공급가격의 변화를 진행하기가 어렵고 전체 이익률이 줄어드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업계는 원가를 줄이기 위해 설비의 자동화를 통한 생산성을 높이고 인건비를 줄이는 노력을 계속 진행하고 있지만 설비의 자동화시스템 도입은 많은 비용의 투자를 요구하기 때문에 업체들의 부실률은 그만큼 늘어나고 있다. 기계도 소모품이기 때문에 지속적인 교체 비용이 발생하며, 운영 비용등 비용상승 폭은 높지만 장기적으로 그에 따른 이익이 크지 않다는 점은 업체들이 오랫동안 지속가능한 능력을 잃고 차별화 된 경쟁력 없이 시장에 따라 유지될 수 밖에 없는 구조를 갖게 된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최근 원자재 가격 상승은 이런 유리업계의 현실에서 대응책을 빨리 찾아야 하는 숙제를 안겨주고 있다.

국내 판유리 가격 상승 1년 사이 최대 20%이상 진행 

판유리업계에서 가장 핵심 원자재인 판유리 가격에 대한 인상은 업계의 새로운 대응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판유리 가격의 상승은 국내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부분이다. 원재료의 상승등으로 전세계 판유리 생산 시장에서 가장 큰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중국도 판유리 가격이 올라가고 있다. 국내 제조업체도 원가의 압박등으로 인해 판유리가격의 인상을 시행하고 있다. 원가상승에 따른 판유리 가격의 인상은 불가항력적인 부분이지만 그 판유리를 원자재로 가공하여 공급되는 제품에 원가상승분이 반영되기가 쉽지 않은 구조적인 문제점을 극복하는 것이 우선 해결해야 할 당면괴제이다. 

전세계적으로 판유리 가격이 인상되는 요인은 원재료의 상승과 유가상승, 제조산업에 대한 다양한 환경규제등 다양한 요인이 작용된다. 중국도 이미 10%이상의 판유리 단가를 올렸으며 국내도 최근 1년 사이에 최대 20%이상의 판유리 제품 가격의 상승이 이뤄졌다. 국내 전체 판유리 시장의 70%를 차지하는 부분이 복층유리 시장이며 복층유리에 적용되는 5mm, 6mm 유리 제품은 전체 판유리 시장에 가장 크게 차지하는 부분이다. 에너지절약을 위한 단열성을 높이고 복층유리의 성능을 높일 수 있는 제품이 24mm 복층유리로 대부분의 아파트를 중심으로 주거용 시장에 적용되고 있다. 기본적으로 6mm+12mm공기층+6mm 유리로 이뤄지지만 5mm+14mm공기층+5mm의 이뤄지기도 한다. 

이러한 5mm 투명 유리에 대한 인상이 최근 1년 사이에 가장 높게 이어지고 있다. 5mm투명 유리는 1년 사이 20%가 넘는 가격 인상율을 나타내고 있다. 이는 그동안 6mm유리보다 적게 사용되던 5mm유리의 수급 및 공급에서 저렴하게 공급되던 부분도 있었다. 5mm 와 6mm의 가격차이가 커지면서 6mm+12mm공기층+6mm의 기본 스펙에서 5mm+14mm공기층+5mm의 제품으로 변동되는 사항이 많았으며 5mm의 사용량이 늘어나면서 5mm 투명 유리 제품은 원가상승과 맞물려 가격이 상대적으로 높게 올라 갈 수 밖에 없게 됐다. 

1년 사이 5mm투명 유리가 높은 가격 인상율을 보인 반면, 6mm투명 유리의 인상율은 큰 변동이 없었지만 6mm제품의 단가가 상대적으로 높았던 부분을 감안하면 현재도 5mm와 6mm유리의 가격차이는 좁혀지긴 했지만 많이 나고 있다. 향후 유리가격의 추가 인상도 진행 될 예정이어서 판유리 원가 상승에 대한 부담은 해결해 나가는 것이 큰 문제로 자리잡고 있다. 

판유리 가공업체들은 대체적으로 판유리 가격의 인상이 불가항력적이라는 부분은 이해하고 있지만 가격 인상분을 제품가에 포함시키는데 어려움이 많다는 입장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1년 사이에 판유리 가격이 지속적으로 인상되고 있다. 문제는 인상분을 제품 값에 반영시키지 못하고 있다는 부분이다. 인상요인이 명확해서 가격을 한 번에 크게 올리지 않고 몇 번씩 나누어서 조금씩 올리고 있기 때문에 가공제품 가격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 차라리 한꺼번에 인상시키고 사회적인 공감대가 형성이 돼서 적절하게 제품 가격에 반영할 수 있어야 가공업체들도 적정한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시장이 형성될 것이다.”는 의견을 밝혔다. 

판유리 제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들 입장에서도 판유리 산업 구조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진다. 판유리를 가공하는 업체들은 원자재인 판유리에 가공비만 붙여 공급하는 것이 아니다. 판유리를 가공하기 위해서는 그 만큼의 가공설비를 통한 시스템을 확보해야 하고 인건비와 전기세등 부수적인 비용이 발생한다. 

가공제품을 판매해서 남는 이익률을 통해 당장의 단순 가공비 뿐만 아니라 가공을 위한 모든 부수적인 비용을 감당해야하고 지속적인 투자도 이뤄져야 한다. 최소 적정이익률은 지켜줘야지만 판유리업게도 안정적으로 돌아갈 수 있는 기반이 완성된다. 전체 이익률이 적기 때문에 원자재인 판유리 가격의 상승은 가공업체들에게는 큰 문제로 다가오고 있다. 경기가 좋아 많은 물량을 계속 생산한다면 이익률을 줄이고라도 운영이 정상적으로 이뤄지겠지만 건축경기가 항상 좋을 수 만은 없기 때문에 위기는 언제든지 닥칠 수 있는 시한폭탄과도 같다.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판유리 가공제품에 원자재 인상에 따른 가격 상승 요인을 반영해야 한다. 업계가 전반적으로 많은 상승은 아니더라도 뜻을 모아 인상요인을 설득하고 동참해야 한다. 유리의 로스율을 줄이고 보관 및 입출고 시스템의 변화를 통해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 특히 재단로스를 줄이기 위해서는 점보사이즈 유리의 적용을 높이고 자동재단기의 도입과 재단프로그램의 상태도 최신으로 유지하고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 로스율을 낮췄다면 생산성을 높여 원가상승분을 만회하는 노력도 필요하다.

복층유리 부자재 전체적으로 10%이상 원가 상승, 가공업체들 대응책 절실

판유리의 원가상승과 더불어 전체 건축용유리 시장의 70%정도를 차지하는 복층유리의 원가상승 요인은 부자재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복층유리 부자재에 대한 원가상승은 높아지고 있다. 가장 많이 적용되는 알루미늄 스페이서 제품은 국제 알루미늄 단가 상승으로 스페이서의 가격도 10%이상 상승이 이뤄지고 있다. 복층유리 2차 접착제인 실리콘 실란트도 실리콘의 원자재 국제 시세가 70%이상 상승하며 실리콘 가격도 10%이상의 상승했다. 방습제는 최근 중국내에서도 환경규제등으로 원자재 수급이 어려움을 겪으면서 전체적으로 15%이상의 제품가가 상승했다. 

국내 부자재 업체들도 최대한 마진을 줄여 복층유리 업체들에게 공급해 왔지만 원재료 가격 상승으로 제품가를 올리고 있고, 아직 올리지 못한 업체도 향후 가격을 올릴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고 있다. 

복층유리 제품의 품질을 좌우하는 부분이 부자재가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 최근 단열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면서 로이유리에 아르곤가스를 적용하는 고단열 복층유리의 비중은 큰 폭으로 늘고 있다. 가스가 빠져나가지 않고 성능을 유지하며 복층유리의 품질을 지켜주기 위해서는 검증된 고품질의 부자재를 적용해야 한다. 하지만 복층유리 가공업체들도 원가상승이 높은 시점에서 이익률이 크지 않기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부자재의 가격 상승은 가공업체들에게 높은 원가상승 요인으로 느껴지게 하고 있다. 

문제는 복층유리 시장이 품질로서 가격이 책정되고 거래되는 시장이 아닌 가격적인 요인으로 거래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판유리와 부자재의 원가상승은 전체 이익을 떨어트리는 요인으로 작용한다는 점이다. 고품질의 좋은 제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그 만큼의 좋은 제료를 써줘야 하는데 시장 자체가 원가상승에 맞춰 판매가격이 반영되지 않으면 모든 고통은 판유리 공급업체, 부자재 업체, 가공업체에게 다 돌아온다. 

부자재 가격 상승에 대한 대비로 부자재의 품질을 떨어트리거나 적용량을 줄이는 행위는 절대 해서는 안된다. 정확한 품질 기준을 갖추고 보다 다양한 고기능성 유리의 가공을 통해 수익률을 높여야 한다. 철저한 부자재 관리와 효율성을 높여 원가를 줄일 수 있는 방향을 찾아야 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부분은 원자재 및 부자재의 가격상승 요인을 적절히 제품 가에 반영시킬 수 있는 노력이 병행되어야 한다.

최저임금제 인상등에 따른 인건비 16%대 인상(실제 20%이상 상승) 대비

판유리산업은 원자재 및 부자재 상승과 더불어 인건비 상승에도 시름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판유리 산업은 원자재 및 부자재, 인건비, 설비등의 가공 구성요소를 갖고 있고, 인건비가 차지하는 부분이 상당히 높은 제조산업이다. 특히 판유리의 특성상 깨지면 다친다는 인식이 많기 때문에 3D업종으로 인식하고 있어서 인력을 구하기가 쉽지 않아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의존하는 경향이 높다. 과거 모든 유리를 손으로 직접 들고 작업하던 시절에는 유리가 깨져서 다치는 사례도 많이 나왔지만 현재는 자동화가 많이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유리가공산업이 위험하고 힘든 직종이 아님에도 고정관념이 자리잡고 있어 인력난은 쉽게 해소되지 않고 있다. 

최근 정부에서 발표하는 최저임금제 개선안등은 유리업계에서도 높은 관심을 갖고 대응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우선적으로 근로자들에게 정상적인 대우를 해주는 것은 당연히 선행되어야 한다. 가장 먼저 근로환경 개선을 이루고 근로자들이 편하게 일할 수 있는 일터를 만들어 준 후 합리적인 노동의 댓가를 지급해야하는 것이 우선되어야 한다. 

일반적으로 판유리 가공의 특성상 야근 및 잔업등이 많기 때문에 인건비 부담이 크다. 전체 인건비는 16%정도의 인상이 진행되고 있지만 실제 야근 및 잔업등이 많아지면 20%이상의 인건비 인상이 이뤄진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외국인 근로자들에 복지를 더욱 증진시키고 체제비용을 따로 부과하는 것이 필요하다. 

자동화를 통해 인건비를 절감하고 인원을 보강해서라도 야근 및 잔업을 없애는 노력도 필요하다. 최소의 인원으로 야간까지 계속 가동하는 것은 상황에 따라 효율성이 떨어질 수도 있다. 정해진 시간 내에서의 일을 끝낼 수 있게 하고, 짧은 시간 최대한의 결과를 끌어낼 수 있는 노력이 반드시 필요하다. 인건비 상승 요인을 인력을 줄요 해결하려는 자세보다는 적절한 인력활용과 효율적인 근로시간을 적용하여 극복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판유리시장에 원자재상승 부분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덧붙여 호황과 불황이 계속 번갈아 진행될 것이다. 모든 시장 상황에 유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원자재 상승 효과를 어떻게 끌어안고 더욱 발전할 수 있을 지를 고민해야 한다. 가격에 대한 시장에서의 공감대 형성과 효율적인 관리를 통한 인상요인을 억제할 수 있는 노력이 필요한 때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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