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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층유리 부자재 원가 상승으로 품질저하 우려
제품 가격 인상을 최소화하면서 품질 및 양을 줄이는 문제 대두
발행일자 : 2018년05월20일 17시00분

건축물에서 에너지 손실에 가장 큰 영향을 차지하는 것이 창을 통해 빠져나가는 부분이며 단열에 핵심 창호 제품인 복층유리가 건축물 에너지 절약에 가장 중요한 부분으로 떠오르고 있다.

건축물 에너지절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창호에 적용되는 복층유리의 품질에 대한 관심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고품질의 복층유리 생산은 전체 건축물의 단열과 창호의 품질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 복층유리의 변화는 단열성을 높이기 위해 로이복층유리의 적용이 보편화 되고 있다. 덧붙여 가스주입 단열복층유리의 적용이 기본으로 자리 잡으면서 복층유리 품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과거 일반적인 복층유리의 품질 기준은 복층유리 내부에 습기침투를 막고 정확한 접착과 지지대의 역할이 복층유리가 제기능을 할 수 있는 부분 이었다면 가스주입 단열 복층유리에서는 가장 핵심적인 부분이 복층유리 내부에 채워진 가스가 외부로 새어 나오지 않게 하여 단열성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단순히 유리만으로 만들어 지는 것이 아니다. 유리와 유리를 붙여주는 스페이서와 접착제등 다양한 부자재가 적용되어 복층유리가 생산된다. 이는 복층유리의 품질에서 부자재가 차지하는 역할이 크다는 의미이다. 복층유리가 제 기능을 발휘하고 높은 단열성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고품질의 부자재 사용은 필수로 자리 잡고 있다. 복층유리에 하자가 발생하지 않고 높은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고품질의 부자재가 적용되어야 한다. 

하지만 국내 복층유리 부자재에 관련한 정확한 품질 기준이 없는 상황에서 저품질의 부자재가 사용되는 것을 막을 방법은 없다. 최근 전세계적으로 복층유리 부자재의 원료가격 상승으로 부자재 가격의 인상이 줄을 잇고 있는 시점에서 저급 복층유리 부자재의 사용으로 복층유리의 품질 저하가 우려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복층유리 부자재 가격 인상에 따른 시장 대응 미흡 

복층유리 부자재 가격 인상은 전세계 원료 가격의 인상이 계속되면서 불가항력적인 요소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간봉에서부터 부틸, 실리콘, 방습제에 이르기까지 원료가 인상은 전체 부자재의 제품 가격 인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국내 복층유리업계도 부자재 가격 인상이 이뤄지고 있다. 

하지만 국내 복층유리업계는 부자재 가격 인상에 따른 대응이 미흡하여 문제가 노출되고 있다. 보편적으로 원재료의 상승으로 인한 제품가의 상승분 반영은 당연한 부분이다. 그러나 국내 복층유리업계는 부자재 가격 상승이 제품가 상승으로 이어지기 쉽지 않은 구조를 가지고 있는데 문제점이 있다. 건축의 마감재인 복층유리 제품 특성상 일정부분 정해진 가격에서 복층유리를 납품하고 있는 시장 원리가 형성되고 있으며 저단가 경쟁 시장에 내몰린 복층유리 업계에서 부자재에 높은 비용을 책정하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정확한 품질 기준을 갖추고 있어 강제로 적용해야 한다면 모를까 일부러 부자재의 비용을 높이려 하지 않는다. 

국내 복층유리업계도 품질을 높이기 위해 KCC 이맥스클럽, 한글라스 듀오라이트클럽등의 고품질 복층유리 브랜드 네트워크를 운영하며 품질 기준을 자체적으로 잡아나가고 있지만 강제성을 갖춘 품질 기준이 아니기 때문에 부자재에 한해서는 보다 저렴한 공급을 요구하는 것이 시장의 논리로 정착되고 있다. 업계 관게자는 “부자재의 정확한 적용과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한 부분은 다 인식하고 있다. 하지만 부자재 가격이 오른다고 제품 가격을 올리기도 힘든 것이 현실이다. 고품질의 제품을 기본적으로 요구하기는 하지만 가격이 맞지 않으면 쓰기가 힘든 것이 사실이다. 싼 제품을 찾다보면 추후에 품질에 문제가 분명히 생길 수 있다는 부분은 인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복층유리 부자재의 품질과 가격에 대한 정확한 대응을 위해서는 업계 인식 변화가 우선되어야 한다. 정확한 부자재의 품질 기준을 확립하고 그 에 따른 철저한 비용을 정해야 한다. 부자재는 원료가 중심인 산업이기 때문에 절대로 싸고 좋은 물건은 없다고 생각해야 한다. 가격이 싸면 그 만큼 원료의 배합등 성분이 달라질 수 있고 품질이 떨어질 수 있다.

복층유리 부자재 10%이상 원가 상승, 가격 보다는 품질이 핵심 

전세계적으로 복층유리 부자재에 대한 원가상승은 높아지고 있다. 가장 많이 적용되는 알루미늄 스페이서 제품은 국제 알루미늄 단가 상승으로 스페이서의 가격도 10%이상 상승이 이뤄지고 있다. 복층유리 2차 접착제인 실리콘 실란트도 실리콘의 원자재 국제 시세가 70%이상 상승하며 실리콘 가격도 10%이상의 상승했다. 방습제는 최근 중국내에서도 환경규제등으로 원자재 수급이 어려움을 겪으면서 전체적으로 15%이상의 제품가가 상승했다. 

국내 부자재 업체들도 최대한 마진을 줄여 복층유리 업체들에게 공급해 왔지만 원재료 가격 상승으로 제품가를 올리고 있고, 아직 올리지 못한 업체도 향후 가격을 올릴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복층유리의 품질은 부자재가 핵심이다. 하지만 시장에서 부자재를 바라보는 시각은 가격적인 접근이 우세한 것이 사실이다. 부자재는 원료가 중심이기 때문에 가격을 낮추는데도 한계가 있다. 반면에 원료의 구성에 따라 얼마든지 싼제품도 공급할 수 있는게 부자재이다. 가격적으로만 접근한다면 저품질의 제품을 사용할 수 있는 위험성도 높은 것이 부자재이다.”고 밝혔다. 


복층유리업계도 품질을 최우선으로 책정하고 부자재를 적용해야 한다. 복층유리 시장의 변화도 이제는 양적 경쟁보다는 질적 경쟁의 시장이 형성되고 있다. 로이유리를 비롯하여 가스주입단열유리가 기본 사양으로 변하고 있는 시장에서 부자재의 품질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품질이 떨어지는 부자재를 적용했을 때, 당장은 생산비용을 줄여 이익이 날지 모르지만 하자로 인한 손실을 생각한다면 더 큰 피해를 당할 수 있다. 업계에서는 부자재의 가격을 낮추기 위해서 고품질의 검증 된 제품 보다 하자가 발생하지 않을 정도의 최소 품질기준을 적용하여 부자재를 사용하는 업체들도 많은 것이 사실이다. 이는 위험한 상황으로 최소의 품질 기준은 장기적으로 제품의 품질을 보증해주지 못하고, 자칫 문제가 발생할 소지가 클 수 밖에 없다. 

무엇보다 가스주입단열유리 시장이 보편화 되면서 복층유리 안에 주입된 가스가 새지 않고 정확한 성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간봉과 접착제, 방습제등 고품질 기준을 준수하는 것이 핵심이다. 과거 복층유리를 현장에 적용하면 육안으로 큰 문제가 발생하지 않으면 하자 문제가 크게 부각되지 않았지만 현재는 소비자를이 시공 이후 수년이 지난 제품에도 가스가 정확히 들어 있는지, 복층유리 품질이 정확한지등에 대한 확인을 요구하거나 점검하는 사례가 늘고 있기 때문에 부자재의 품질 기준을 지켜야 추후 하자로 인한 분쟁이 발생했을 때도 책임 소재에서 자유로울 수 있다.

부자재 정량을 지키지 않거나 품질을 떨어트리는 문제 대처 필요

복층유리 시장에서 부자재를 바라보는 시각과 가격 우선 접근 방식으로 인해 부자재 가격 인상이 각종 편법으로 업게에 큰 피해를 야기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복층유리 부자재 업체들도 가격인상을 단행하면서도 인상율을 최소화하는데 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가격인상에 대한 거부감이 크기 때문에 품질이 떨어지는 제품의 공급이 늘어날 수 있는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우선 복층유리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부자재인 실리콘 실란트 제품은 정량을 지키지 않고 양을 적게 담거나 배합율을 조정하여 품질을 떨어트릴 수 있는 요인이 있다. 복층유리 공장에서 사용하는 실리콘 제품은 드럼단위로 적용된다. 드럼으로 공급 될 때 표기법은 ℓ, ㎏ 두종류로 표기하며 둘다 표기하지 않고 둘중에 한가지를 표기한다. 대부분의 복층유리 생산업체들은 ℓ표기로 양을 계산하고 적용하고 있다.
 
1드럼에 정량으로는 190ℓ기본으로 판단하고 있다. 양을 줄이는 문제는 190ℓ이하로 담아 공급하는데 문제가 있다. 170∼180ℓ대로 양을 줄여 공급한다면 가공업체 입장에서는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소비자를 속이는 행위가 될 수 있다. 여기서 중요한 부분은 똑같은 성분을 유지한 똑같은 제품에 단지 양만 줄여 포장해서 공급하는 것을 말한다. 

실리콘 제품은 단순히 ℓ로만 제품의 품질을 판단할 수는 없다. 실리콘의 원료 비율에 따른 밀도등을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 단순히 ℓ수를 늘리기 위해 실리콘원료를 줄이고 돌성분의 혼합비율을 높이면 양은 늘어나지만 품질은 급격히 떨어지게 된다. 양적으로 봤을 때 같은 ㎏이라도 밀도에 따라 ℓ는 다르게 나타난다. 실리콘 원료의 밀도가 낮기 때문에 전체 비중이 낮으면 실리콘 원료가 더 많이 들어갈 수 있는 부분이다. 전체적으로 ㎏과 ℓ수를 같이 파악하고 비중을 체크하는 것도 중요하다. 

업계 관계자는 “실리콘을 공급시 드럼에  ㎏과 ℓ를 동시에 병기 하지 않기 때문에 소비자들은 정확한 정보를 모른 체 사용할 수 있다. 원료의 양과 배합비율, 정확한 품질을 꼼꼼히 체크하고 제품을 적용해야 한다.”고 전했다. 실리콘 원료를 줄였을 때 생기는 문제점은 씰링 후 실리콘의 탄성이 떨어지고 딱딱하게 굳는다. 굳는 속도가 빨라지기 때문에 작업을 중단하고 다시 했을 때 로스율이 높고, 완성 제품도 시간이 지나면 금이 갈 수 있어 품질에 하자가 발생할 수 있다. 복층유리업체는 드럼당 가격만 비교하지 말고 동일 제품에 양만 줄여서 공급하는지, 제품의 성분을 조정하여 품질을 낮췄는지 정확히 파악하고 제품을 적용해야 한다. 

현재 원료가 상승으로 인한 실리콘 제품의 가격 상승요인도 크지만 원료 자체의 수급도 어려움이 많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가격 상승 요인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예측된다. 이럴 때 일수록 제품의 양을 줄이거나 품질을 떨어트리는 행위가 빈번하게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업계에서는 적절한 대응이 필요하다. 

실리콘 제품 외에도 부틸도 밀도를 체크하는 것이 중요하다. ㎏단위로 표시되고 있는 부틸도 단위가 적어도 밀도에 따라 양을 더 많이 사용할 수 있다. 배합비율에 따라 양도 차이가 날 수 있기 때문에 구매할 때는 밀도가 어떻게 되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방습제는 부피를 보고 적용해야 한다. 

제오라이트계열의 3A 제품을 정확히 써줘야 복층유리의 품질을 유지할 수 있다. 가격 때문에 원료 배합을 줄이거나, 4A 제품을 섞어 쓰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간봉은 최근 재생간봉의 공급이 늘고 있지만 이를 제대로 알지 못하고 쓰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 단열간봉 제품도 정확한 품질 및 작업성을 고려하여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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