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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튼월(Curtainwall) 고효율인증’, 태양열취득률(SHGC) 항목 도입 않기로
시험체 환기창 반영 비율은 형태에 상관없이 시료면적의 12.5% 이상이어야
발행일자 : 2018년09월05일 17시30분

커튼월과 단열재 고효율에너지기자재 품목 추가 지정을 앞두고 산업계 의견을 수렴하는 세 번째 공청회 자리가 지난 8월 22일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서 개최됐다. 이번 세 번째 공청회 자리에서 커튼월 고효율인증 연구용역을 수행하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성능항목에서 태양열취득률(SHGC) 항목을 도입 않기로 하고 시험체의 환기창 적용 사이즈는 형태에 상관없이 시료면적의 12.5% 이상이어야 한다고 밝혔다.

8월 22일, 커튼월 업계 의견 수렴하는 3차 공청회 열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하 건기원)은 커튼월과 단열재를 고효율에너지기자재 품목에 적용하는 연구용역을 에너지공단으로부터 발주 받아 지난 3월부터 진행해 왔다.

건기원은 커튼월과 단열재의 고효율인증과 관련해 유관 산업계 공청회 및 전문가 자문회의를 거쳐 오는 10월말 인증기술기준 개발연구를 마무리하고 올해말 개정을 고시, 내년 상반기 시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건기원은 커튼월과 단열재 고효율에너지기자재 품목 추가 지정을 앞두고 산업계 의견을 수렴하는 공청회 자리를 지난 4월과 6월 두 차례 개최한데 이어 지난 8월 22일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서 세 번째 공청회를 자리를 마련했다. 세 번째 공청회 자리에서는 그동안 논의 된 주요 안들 중 태양열취득률(SHGC) 항목 도입과 시험체의 환기창 적용 사이즈와 관련한 내용이 핵심 논의 사항이었다. 

지난 2차 공청회까지 태양열취득률(SHGC)을 선택으로 할 것인지 필수로 할 것인지에 대한 의견과 태양열취득률(SHGC) 인용규격에 있어서 솔라 시뮬레이터에 의한 태양열취득률 측정 시험방법(KS F 9107)과 판유리의 가시광선 투과율, 반사율, 태양열 취득률, 자외선 투과율 시험방법(KS L 2514)에 대한 의견 등 태양열취득률(SHGC) 성능항목 도입 여부와 인용 규격에 대해서는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었다. 

그동안 건기원 측은 태양열취득률(SHGC)과 관련해 선택항목으로 도입하고 인용규격은 솔라 시뮬레이터에 의한 태양열 취득률 측정 시험방법 KS F 9107을 적용할 수도 있다고 밝혔었지만 이번 3차 공청회를 통해서는 태양열취득률(SHGC)을 커튼월 고효율인증 평가 항목에 도입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 두 번의 공청회를 통해 커튼월의 태양열취득률(SHGC) 성능의 필수항목 지정이 어려우면 선택항목으로라도 포함되어야 한다는 일부 업계의 의견이 제시됐지만 반영 되지 않는 것이다.  

이에 대해 건기원 관계자는 “창의 단열성을 낮추려면 고성능 기능성유리의 적용이 기본이다. 단열성을 낮추기 위해 적용되는 고성능 기능성유리는 자연스럽게 차폐계수까지 낮춰줘 냉방부하에도 효과를 준다고 판단했고 업계의 시험비용 부담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어 제도 시행 초기에는 태양열취득률(SHGC) 항목을 도입하지 않기로 했다”며 “선택항목 반영 의견도 있었지만 고효율에너지기자재기술기준에서 선택항목 기준은 활용되지 않는다. 성능항목은 열관류율과 기밀성으로 인용규격은 KS F 2278(창호의 단열성 시험방법)과 KS F 2292(창호의 기밀성 시험방법)을 인용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공청회에 참석한 KCC 및 (사)한국판유리창호협회 관계자는 상업용 건물에 주로 적용되는 커튼월 특성상 태양열취득률(SHGC) 항목을 배제한 것은 제도 취지에 어긋난다며 태양열취득률(SHGC)이 반영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사)한국판유리창호협회 관계자는 “고성능 로이유리를 적용해 단열성능을 높인다고 해도 SHGC값이 좋아지는 것은 아니다. 제도 특성상 가장 중요한 유리의 성능을 무시 할 수 없다. 열관류율과 기밀성은 기존의 창호등급제에 이미 반영돼 있는 항목이기에 고효율기자재인증이 임의제도라는 것을 감안해 제도 목적성에 맞추기 위해서는 태양열취득률(SHGC)과 같은 특별한 성능이 추가돼 차별화를 이루는게 바람직하다고 본다. 상업용건물에 주로 적용되는 커튼월 특성상 태양열취득률(SHGC)을 필수항목으로 지정하는 것을 다시 생각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험체 환기창 형태 상관없고 단열성능은 1.3W/㎡ 수준에서 결정 될 듯

3차 공청회의 또 다른 핵심 논의 사항으로는 환기창 적용 여부를 포함한 커튼월 시험체의 형태와 사이즈에 관련된 안이었다. 건기원은 커튼월의 고효율에너지기자재 인증을 위해 환기창을 반영한 시험체로 성능을 측정하고 2m×2m 시험체 시료면적의 12.5%를 환기창으로 반영해야 한다고 말했다. P/J 및 케이스먼트 등 환기창의 형태는 상관이 없다. 

이와 함께 건기원은 커튼월의 단열과 기밀성능 적용범위에 대해서는 ‘건축물 에너지절약설계기준’ 등 현행 제도에서 운영중인 최소 성능을 토대로 적용범위를 설정해 현행 법규 기준 내 공동주택외 중부1지역 수준의 열관류율 1.3W/㎡K과 기밀성능 1등급 방안과 현행 법규 기준 내 중부1 지역 대비 상향 수준인 열관류율 1.2W/㎡K과 기밀성능 1등급 방안 등 2가지 방안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공청회에 참석한 업계 관계자는 “커튼월은 공동주택외 오피스 빌딩과 상업용 건물에 많이 적용되는데 주거용 건물에 적용되는 효율등급에 맞추면 업계에 비용부담이 늘어남음 물론 복층유리로 단열성능을 1.2W/㎡K 수준으로 맞추기에는 현실적은 어려움이 있기에 1.3W/㎡ 정도 수준이 바람직 할 것 같다.”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건기원 관계자는 “1.2W/㎡K 수준이 힘들면 현행 법규 기준 내 1.3W/㎡ 보다 조금이라도 낮은 1.29W/㎡가 기준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커튼월 시험체의 파생모델 인정여부에 대해서는 소재, 조인트, 멀리언 형상 등 기본모델과 동일하고 멀리언 면적이 확대되는 경우 이를 ‘파생모델’로 규정해 단열시험 성적서가 없어도 기본모델 동등 이상의 성능으로 인정한다는 방침에 건기원과 업계가 큰 틀에서 공감대를 형성했다.    
기타 다른 의견으로는 커튼월 특성상 조달시장에 참여한 업체의 참여가 가장 활발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새로운 제도가 생기면 기존의 우수제품으로 개발된 제품은 사양될 수도 있기에 제도의 유예기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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