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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역습 노리는 건축용 알루미늄 업계
알루미늄 대형업체들 단열시스템창호시장 참여 줄이어
발행일자 : 2019년01월20일 15시20분

2000년대 초반부터 PVC창호에 밀려 주택용 창호시장에서 사라졌던 알루미늄창호가 폴딩도어, 중문, AL+PVC이중창, 관급창호 부문에서 활기를 띄면서 다시 한 번 기지개를 켜고 있다. 올해는 알루코와 남선알미늄 등 알루미늄창호 대표기업에서 알루미늄 단열 시스템창호시장에 참석할 예정으로 있어 알루미늄창호의 반격이 기대되는 한해이다.

2018년 전년대비 약 5%하락, 2019년도 유지 또는 소폭 하락 예상

지난해 주택건축경기 하락과 분양시장 침체, 커튼월시장 감소 등으로 창호업체들은 우울한 한해를 보냈다. 아파트 등 공동주택 물량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는 PVC재질의 창호는 약 17% 하락되었고, 공동주택 물량에 PVC창호보다는 큰 영향을 받지는 않지만 건축용 알루미늄 시장에서 가장 큰 포지션을 차지하고 있는 커튼월시장이 소폭 하락되면서 알루미늄창호도 5%하락 되었다.

올해 건축용 알루미늄 시장은 지난해 하반기에 이어 상반기까지 일량이 줄어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상반기 이후 다시 활기를 띌 것으로 예상되면서 지난해 수준 또는 소폭 하락할 것으로 업계에서는 전망하고 있다.

건축용 알루미늄 생산량 증대

지난 2010년 이전까지만 해도 알루미늄 생산량은 상업용과 공업용제품이 60%를 차지하고 건축용은 40%를 차지했으나 최근 몇 년 사이 건축용 알루미늄 생산량이 늘어나면서 50% 가까이 차지하고 있다.

건축용이 늘어나게 된 이유는 관급시장에서의 알루미늄창호제품의 선전과 알루미늄 재질의 중문사용 증대, 폴딩도어의 주택사용이 증대, 고급 재건축 아파트에 AL+PVC이중창 사용이 증대되었기 때문이다.

2010년 이전만 해도 중문은 선택사항으로 적용이 적었으나 최근에는 본공사 물량처럼 대부분 시공되어지고 있고 재질도 목재에서 알루미늄으로 바뀌었다. 커피숍이나 호프집 등 상가에 입주한 프랜차이즈 가게 위주로 시공되었던 알루미늄 재질의 폴딩도어가 주택에 사용되면서 판매량이 증대되었다.

관급창호의 경우도 2010년 이전에는 알루미늄 창호가 2,500억원 규모였지만 지난해는 2배 이상 증가된 5,000억 규모이상으로 늘어났다. 일반 주택용 창호시장은 PVC창호가 90%이상 점유하고 있지만 관급창호 시장은 반대로 알루미늄창호가 85%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지난 2015년부터 서울의 강남, 서초, 송파 등을 중심으로 재건축 현장에 외부 알루미늄창과 내부 플라스틱창을 결합한 AL+PVC이중창 제품 적용이 증대된 것도 판매량 증대에 한 몫하고 있다.

특히 9,500여 세대의 대규모 단지인 ‘헬리오시티’에 AL+PVC이중창이 적용되면서 재건축 시장에서 대세 트렌드로 떠올랐다.

알루코, 남선알미늄 단열 시스템창호사업 참여

지난 88년 국내에서 가장 먼저 시스템창호를 시작한 이건창호는 30년이 지난 현재 까지 알루미늄 시스템창호 대표회사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LG하우시스도 2000년대 중반부터 알루미늄 시스템창호 사업을 시작해 현재 이건창호와 쌍벽을 이루면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PVC창호뿐만 아니라 알루미늄 시스템창호시장을 리드하고 있는 LG하우시스는 독일 푸랄(Pural)社 특수 단열재 웜블럭(Warm Block)을 적용하여 알루미늄 단창으로는 최초로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을 획득하기도 했다. 현재 알루미늄 단열시스템창호 시장은 LG하우시스와 이건창호가 특판위주의 사업으로 전체 시장의 50% 이상을 차지하면서 시장을 리드 하는 가운데 대승창호시스템, 경남윈시스템, 윈도어, 유니온알텍 등 약 10여개 업체가 사업을 하고 있다. 

이러한 시장상황에서 올해부터 알루코와 남선알미늄이 동시에 알루미늄 단열 시스템창호사업에 참여한다고 밝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알루코는 독일의 시스템창호 대표업체를 벤치마킹하여 시스템과 자동화 설비를 도입, 올 하반기에 논산의 알루코 공장에서 알루미늄 단열 시스템창호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건축용 알루미늄 시장에서 많은 포지션을 차지하고 있는 남선알미늄도 단열시스템창호사업을 준비중이다. 남선 알미늄은 높은 인건비로 인해 자동화 설비가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유럽에서 자동화 설비를 도입할 예정이다.

알루미늄 시스템창호 업계에서 최근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업체는 대승창호시스템으로 창사 15년 만에 매출이 10배 이상 오르면서 지난해 100억원 이상을 기록하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부산 바닷가에 위치한 대형프로젝트의 주관 업체로부터 고풍압 창호개발 의뢰를 받은 후 신 제품인 고풍압 슬라이딩창호를 개발, 까다로운 검사를 통과하며 수주에 성공하기도 했다. 지난해 말에는 인테리어 도어 전문기업 (주)위드지스가 알루미늄 T/T, LS 타입의 프리미엄 시스템창호 를 개발하고 시스템창호사업에 참여하기도 했다.

기자이름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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