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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중국 국제유리박람회 개최
판유리 제품 품질 향상과 자동화 시스템 주목
발행일자 : 2019년06월05일 14시40분

고기능성 유리의 시장 변화와 저동화를 통한 인건비 절감

2019 중국 국제유리산업박람회(CHINA GLASS 2019)가 북경 China International Exhibition Center에서 지난 5월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일정으로 개최됐다.

중국 국제 유리산업박람회는 95년부터 북경과 상하이에서 해마다 번갈아 개최되고 있는 중국 및 아시아 최대 유리전시회로 전 세계 유리인의 주목을 받고 있는 유리 전시회이다.

30회째를 맞은 이번 2019 북경 국제유리산업박람회는 총 8개의 메인 전시홀(E1∼E4, W1∼W4)에서 판유리 가공기계 및 설비, 병유리 제조 및 설비, 유리가공기계류, 산업용유리제품, 건축 및 인테리어용 제품류를 비롯해 유리제조용 원자재, 관련 공구류 등 유리산업전반에 걸친 다양한 유리 관련 제품들이 전시됐다. 

유럽등 해외 기업들은 별도의 관을 구성하여 제품 홍보에 치중했으며 보떼로, 비스트로닉, 리섹, 글라스톤 등 유럽 유수의 설비 업체들은 대규모 비즈니스관을 구성하여 신제품에 대한 홍보와 마케팅에 치중했다. 대부분의 전시공간은 중국 판유리 가공기계 설비 업체들 중심으로 구성되었고 인테리어유리, 각종 유리부속, 공구, 재료, 소재등의 전시가 뒤를 이었다.

유리와 관련 다양한 분야에 걸쳐 다수의 제품들이 출품되고 있는 중국 전시회는 해마다 빠른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변화하는 유리시장에 맞춰 신기술들이 꾸준히 선보이고 있지만 중국을 비롯하여 전세계 경기 침체와 맞물려 출품 업체 및 부스 규모등은 점차 줄어들고 있다. 이번 전시회도 전시장 규모는 예년 수준을 유지했지만 전시 참가 업체 수도 줄고, 관람객도 줄어드는 모습을 보였다.

출품 업체 수 감소, 다양성 보다는 핵심 변화에 치중한 기술 향상

중국 국제유리박람회는 해 마다 신제품, 신기술의 경연의 장으로서 이번 전시회도 변화하는 유리시장에 발맞춰 다양한 기계와 제품, 소재등이 선보였다. 하지만 전체적인 분위기는 전세계적인 경기침체의 영향과 중국 내 내수 부진등의 영향으로 수년전에 비해 참여 업체수가 줄고 규모도 줄었으며 판유리 소재 산업과 미래형 유리 신기술, 관련 제품등의 참여가 미비했다. 


전시관의 규모는 이전 전시회 규모를 유지했으나 참여 업체 수는 줄었으며, 관람객 수도 이전 전시회에 비해 줄어든 경향을 나타냈다. 유리산업 전반에 걸친 변화를 잘 반영하고 있지만 전체적으로 판유리 산업의 다양성은 줄어들었으며 기존 설비 및 제품의 변화에 맞춘 업그레이드, 향상 된 기술을 선보이는데 치중한 전시회의 색깔을 나타냈다. 

전체적으로 기계설비 업체들이 전시회를 주도했으며 트랜드에 맞춘 가공의 향상 및 자동화 시스템에 주력하여 신기술과 업그레이드 된 제품을 선보였다. 이에 반해 유리제품 및 공구, 부자재, 소재등 유리산업의 기본적인 부분의 제품은 변화의 폭이 적었으며 출품 업체들도 줄어 다양한 제품을 접하기는 힘들었다. 혁신적인 제품, 미래형 스마트유리 제품은 부족하였으며 경기침체에 따른 가공의 효율성 증대 및 에너지절약형 고기능성유리, 자동화를 통한 인건비 절감 및 생산성 증대, 고품질의 제품을 통한 경쟁력 상승에 주안점을 두고 향상된 기술을 알리는데 주력했다. 

전세계 경기 침체에 따른 판유리 시장의 변화도 양적 성장에서 질적 성장으로 바뀌고 있는 시점에서 이번 전시회의 전체적인 모습도 시장의 변화와 일맥상통한다. 유리제품은 더블로이유리를 비롯하여 트리플로이유리등 고기능성유리의 홍보가 주를 이뤘으며 가공설비는 로이유리 가공의 특화 된 설비와 자동화를 통한 생산성을 높이고 효율적인 시스템 확립의 연장선상에 있었다. 

고품질을 강조하기 위한 셈플 시연은 그 어느 때보다 활발하게 진행됐다. 많은 업체들이 단열 및 태양열 차폐율을 확인할 수 있는 테스터 장비로 품질을 확인시켜줬으며 다양한 실험장비들도 많이 등장했다. 복층유리의 품질을 확인시켜주기 위해 셈플 작업 한 복층유리를 물속에 담궈서 전시한 업체도 여럿 있었다. 새로운 기술 및 미래지향적인 혁신적인 제품 보다는 기존 제품에서 좀 더 다양성을 강조하고, 업그레이드 시킨 기술을 토대로 전체 시장의 트렌드 변화에 따른 발전한 기술력을 선보였다.

자동화 시스템과 고품질, 생산성 향상이 판유리 가공의 변화 주도
 
이번 전시회에서 주류를 이루고 있는 판유리 가공 파트의 변화는 단일품목 가공의 기술 향상이 아닌 전체적인 가공시스템에 주목하여 생산성을 높이고 효율적인 가공이 이뤄질 수 있는 시스템 변화가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강화, 복층, 접합등 모든 판유리 가공에는 핵심 변화는 자동화시스템의 연계를 통해 고품질의 빠른 가공 실현을 기초로 하고 있다. 일단 모든 판유리 가공에 있어서 인입부와 입출부에 자동로딩 설비등은 기본적으로 구현하고 있다. 작업자가 판유리를 투입하고 가공이 완성 된 제품을 옮기는 작업을 다양한 장치들을 이용하여 자동으로 시행해준다. 

이는 인건비를 절감하고 가공의 속도를 향상시켜주며 일정한 고품질을 유지할 수 있는 최적의 생산시스템을 완성하는 단계이다. 강화나 접합등 수평식으로 유리를 투입하는 부분은 로봇팔이나 유리를 집어서 얹어 주는 자동 흡착로딩설비등을 활용하여 유리의 인입과 입출의 효율성을 높였으며 복층유리의 수직구조의 유리 투입은 유리의 자동이송시스템을 활용하여 편리성을 높였다. 이전에는 유리를 수직의 한 방향으로만 올렸다면 변화된 부분은 수직, 수평등의 기능을 활용하여 레일을 장착하고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며 유리를 투입할 수 있게 변화를 준 부분이다. 

가공의 자동화는 단순히 속도향상에만 치중하는 것은 아니다. 모든 가공은 작업자의 손이 닿는 것을 최소화해야 일정한 품질을 체계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 이는 단순히 단일 가공에서의 속도경쟁이 아닌 복합가공에서의 유리가 이동하는 모든 부분을 연결하여 품질을 높이고 효율성을 증대시키는 역할을 한다. 

단일가공만을 보는 것이아닌 유리의 적재, 이송에 대한 시스템화를 통해 유리의 입고 및 관리, 가공을 위한 유리 투입, 완료된 가공품에 대한 보관 및 출하등 전반적인 가공 시스템의 효율성을 확보하는 다양한 장치등이 선보였다. 안전성을 확보한 유리 흡착시스템과 다양한 공간을 활용한 유리 적재시스템, 유리의 이동하는 과정에서의 안정성 및 효율성을 높인 자동 이동레일 구조등 유리가공의 변하는 새로운 것이 아닌 기존 가공을 얼마나 편하고 빠르게 연계하여 가공의 자동화를 실현하는 것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

판유리 가공에 있어 단열성을 높이고 고품질의 제품 생산 우선

이번 전시회를 통한 변화는 판유리 가공에 있어 단순히 빠른 가공시스템의 변화에만 극한 되는 것은 아니다.
중국의 복층유리 생산업체들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판프레스타입의 자동 아르곤가스 주입설비를 대거 선보였다. 과거 일부 업체들이 선보였던 자동 가스주입 방식이 이제는 중국의 대부분의 복층유리 생산라인 공급업체들의 기본적인 아이템으로 변화하고 있다. 


이는 국내 복층유리 시장의 가스주입단열유리가 보편화 되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중국내에서도 가스주입단열유리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보다 단열성을 높이는 방향의 변화로 가공기계를 공급하는 업체들도 새로운 기계를 내놓는 계기가 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오스트리아 리젝을 비롯하여 비스트로닉등에서 공급을 진행하고 있는 TPS생산설비도 중국 업체에서 새롭게 선보여 시연행사를 가졌다. 

리젝과 비스트로닉은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번 전시회에서도 시연회를 통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중국 업체들의 개발도 속도를 내고 있으며 중국 MGM에서는 새롭게 TPS라인을 선보였다. 아직은 안정적인 가공을 장담할 수 없지만 중국 업체들도 기술력이 상당부분 높아지면서 머지 않아 시장의 변화를 직감할 수 있는 행보이다. 

복층유리의 품질 및 생산성을 높이기 위핸 4헤드오토벤딩 설비도 시연을 통해 많은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 외에도 중국 창이허에서는 오토씰링 후 모서리부분을 자동으로 마감해주는 특화 된 기능의 시연도 진행했다. 중국 테논은 폼스페이서 어플리케이터를 적용하여 효율적인 생산시스템을 선보였으며, 셔틀방식의 고속복층유리 생산라인도 출품이 확대되고 있다. 

강화유리 생산라인의 변화는 다양한 방식의 컨벡션 업그레이드를 통해 열효율을 높인 것이 눈에 띄는 부분이다. 열손실을 최소화하고 각 업체마다 특화 된 기술을 통한 다양한 컨벡션 방식은 강화유리의 품질을 높이고, 더 나아가 더블로이유리 이상의 고기능성유리 가공에 특화 된 부분을 강조하고 있다. 랜드글라스는 아크형태의 사이클론 강화로를 홍보했으며, 진글라스는 판유리투입에 대한 자동로딩시스템을 접목학도 Z분사 컨백션 방식을 선보였다. 탑글라스도 Z컨벡션 방식의 외부공기를 내부로 열순환하는 방식의 효율성을 높였다. 

접합유리 생산라인의 변화는 오토크레이브의 대형화와 로 내부의 열효율이 우수한 제품이 대거 선보였다. 오토크레이브 뿐만 아니라 예압로, 크린룸등의 연결 가공에서 효율성을 높이고 가공속도를 높인 다양한 방식의 설비들이 선보였다.

코팅유리 종류 다양, 인쇄등 디자인의 변화 및 패턴, 무늬유리등도 주목

유리제품의 변화는 고기능성 유리인 로이유리를 비롯하여 칼라유리, 반사유리등 에너지절약과 다양한 기능성을 겸비한 제품이 대거 선보였다.
일반적인 로이유리 제품은 품질을 높인 부분을 강조하고 있으며, 로이유리에 다양한 칼라를 입힌 칼라로이유리를 비롯하여 태양열 차폐유리, 반사유리등 건축물에 맞춘 에너지절약형 제품이 주류를 이뤘다. 기능성유리 제품을 대형화 시켜서 제작한 부분과 곡유리 및 다양한 가공 방식을 거쳐 제작 된 제품등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인테리어유리는 기존의 중국이 선호하는 원색계통의 화려한 색상보다 유럽풍의 은은한 패턴 및 디자인이 많이 출품되었으며 중국시장도 디자인의 개발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는 경기침체의 일환으로 중국 업체들도 대자인 개발을 돌파구로 삼고 있으며, 내수시장보다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다양한 패턴, 무늬유리등을 선보이고 있다. 

인쇄유리도 디지털프린팅 설비를 통한 다양한 설비 및 제품들이 선을 보였으며, 디자인 적으로 한단계 발전했다면 중국 제품들은 아직은 유럽 제품들의 인쇄품질이나 디테일한 부분에서 많이 부족한 모습을 보였던 것이 사실이다. 일반적으로 사틴유리, 패턴유리, 무늬유리등 유럽제품들이 높은 퀄리티를 선보였다면 중국에서도 높은 기술력의 제품과 품질이 떨어지는 제품등이 다양하게 공존하고 디자인은 많은 부분 비슷하게 따라가는 현상을 알 수 있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복층유리 부자재 및 공구류에 대한 출품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점을 알 수 있다. 복층유리 부자재는 실리콘을 중심으로 간봉, 흡습제등 다양한 제품이 전시됐으며 고품질의 안정적인 제품을 많이 강조했다. 공구류는 보다 다양한 맞춤형 제품들이 주류를 이뤘다. 일반적인 유리가공기계는 정밀가공 파트의 확대 및 가공의 속도를 높인 부분이 눈에 띄었다. 

속도를 향상시킨 자동재단기, 정밀가공 파트의 워터젯등의 출품이 늘었으며 일반적인 각면기, 면취기등의 변화는 크지 않았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기계 및 제품등 큰 발전이 눈에 보였지만 원료 및 소재, 검사, 측정장비등은 큰 변화가 없어 아쉬움으로 남는다. 특히 스마트유리등 미래지향적인 유리제품도 적은 것은 아쉬운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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