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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딩도어업계, 단열폴딩도어 개발 경쟁 뜨겁다!
24, 28T 복층유리로 열관류율 1.4W/㎡K 수준이 단열폴딩도어 기술의 관건
발행일자 : 2019년06월20일 15시30분

단열폴딩도어 기술 있고 없느냐가 업계 가장 큰 경쟁력으로 작용  

지난 몇 년간 정부의 건물에너지성능 정책 강화로 창호의 단열기준이 강화되면서 폴딩도어 업계도 변화의 바람이 매섭게 불고 있다. 과거 단열성능이 우수한 폴딩도어 개발이 업계 선택이었다면 지난해 9월부터 시행된 건축물 에너지절약설계기준 영향으로 중부2지역 기준 열관류율 1.5W/㎡K 이하의 제품만 입찰에 참여할 수 있는 구조로 변하면서 이제 단열폴딩도어 개발은 폴딩도어 기업의 존폐를 가름할 척도로 작용하고 있다.

폴딩도어 시장 2015년경 정점 찍고 하락세, 단열폴딩은 성장

국내 폴딩도어 시장이 성장하는데 있어서는 지난 2000년대 중반이후 국내 프랜차이즈 시장의 급성장이 큰 기여를 했다. 커피전문점 등 카페를 대표적으로 자동차 수리센터까지 다양한 프랜차이즈 시장이 성장하면서 폴딩도어가 상업용 시장에서 폭발적으로 적용이 확대된 추세를 보였으며 이후 주거용 인테리어시장까지 적용 범위를 넓혀나갔다.      

2000년대 중반이후 성장을 지속하던 국내 폴딩도어 시장은 2014~5년경 정점을 찍은 이후 물량감소와 업체난립, 저단가 경쟁의 3중고를 겪으며 현재는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업계에서는 올해 전체적인 폴딩도어의 물량을 지난 2017년과 비교해 약 30%이상, 2018년과 비교 15%이상 줄어들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처럼 폴딩도어 시장이 성장세를 끝으로 시장 안정기에 접어들며 물량까지 줄어들었지만 에너지효율 2~3등급 수준의 단열폴딩 시장은 오히려 더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단열폴딩 시장의 성장세는 지난해 9월부터 시행된 강화된 ‘건축물 에너지절약설계기준’의 영향이 가장 크게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강화된 기준에 따르면 2018년 9월 1일 이후 중부2지역 기준으로 외기에 접하는 창과 문은 열관류율 1.5W/㎡K이하의 성능을 획득해야 한다. 

때문에 지난해 9월 이후 폴딩도어 공사 입찰에 참여할 수 있는 성적 기준 역시 기밀성1등급에 열관류율 1.5W/㎡K이하 수준으로 맞춰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9월 강화된 건축물 에너지절약설계기준 시행으로 단열폴딩 시장이 급성장했다”라며 “업계에서는 단열폴딩 시장의 성장세를 예측해 시장을 선도하는 상위 업체들 위주로 미리부터 제품개발에 대응해오면서 단열폴딩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라며 “현재 폴딩도어 시장이 단열폴딩으로 전환되고 있는 시점에  24T, 28T 복층유리로 열관류율 1.4W/㎡K 수준의 단열폴딩 개발 기술을 갖고 있지 않은 업체는 시장에서 도태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무조건 단열성만 높이면 하중으로 인한 처짐현상과 시공 힘들어  

이처럼 최근 폴딩도어 시장이 단열폴딩도어로 전환되면서 지난 몇 년간 폴딩도어업계는 성장하는 단열폴딩도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경쟁적으로 단열성능을 낮춘 성적서 획득에 열을 올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보통 삼중유리를 적용하고 프레임 폭이 두꺼울수록 열관류율이 낮아져 우수한 단열성능을 획득할 수 있다.

1.3W/㎡K 이하의 고사양 단열폴딩도어를 요구하는 현장도 있기에 프레임 폭을 두껍게 하고 삼중유리를 적용해 에너지효율 1등급 수준에 근접한 제품도 업체 입장에서는 개발을 안 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문제는 과한 스펙의 폴딩도어 경우 문짝의 무게가 너무 무거워 시공이 어렵다는 점과 시공이후에도 처짐현상으로 하자가 많이 발생한다는 점이다.      

이와 관련 업계 관계자는 “단열폴딩도어 시장이 확대되던 초기에는 무조건 기밀성 1등급에 단열성능만 높으면 된다는 식의 제품 개발이 많았다. 때문에 제품 설계에 고민하기 보다는 프레임 폭을 두껍게하고 삼중유리를 적용한 단열폴딩도어 제품이 주를 이뤘다”며 “하지만 프레임 단열 솔루션에 대한 고민 없이 유리사양과 프레임 폭만 넓힌 제품은 범용적으로 사용하기 어려운 단점이 있다. 실제 경기도에 위치한 모아울렛 현장에는 과한 스펙의 단열폴딩도어가 적용된 뒤 도어 처짐현상으로 인한 하자가 발생해 다시 제품을 철거하고 재시공을 하는 경우도 있었다”고 말했다.

AL+PVC복합, 아존, 폴리아미드, PVC 등 단열성능 높이기 위한 방법도 다양

이처럼 과한 스펙으로 단열성을 향상 시켰을 때 생길 수 있는 시공문제 및 처짐현상에서 자유롭기 위해서는 유리 사양이 24, 28T 복층유리로 얄관류율 1.4W/㎡K 수준을 획득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이라는 게 업계 정설이다. 때문에 폴딩도어업계에서는 24, 28T 복층유리 적용으로 단열성능을 얼마나 받았냐가 단열폴딩도어 기술의 척도로 여기고 있다. 

단열폴딩도어 시장이 막 형성되던 초기 폴딩도어에 있어 단열 제품은 주로 아존 단열처리에 고성능 가스켓, 저방사 로이유리 등을 적용해 성능을 높인 제품이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폴딩도어의 단열기술도 부쩍 향상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경쟁이 치열한 최근의 단열폴딩도어 시장에서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들 위주로 업체간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노력이 활발하게 진행됐기 때문이다. 

현재 단열폴딩도어는 아존은 물론 폴리아미드 소재도 적용이 확대되고 있으며 알루미늄과 PVC를 결합한 AL+PVC폴딩도어, 열전도율이 낮은 PVC소재를 적용한 PVC폴딩도어 등이 개발되고 있다. 

폴딩도어 시장을 선도하는 주요 폴딩도어 기업들의 최근 단열폴딩도어 제품 현황을 살펴보면 최근 국내를 넘어 해외시장 개척에 가속도를 내고 있는 (주)폴젠코리아는 알루미늄 소재로 업계 가장 우수한 수준인 24T 복층유리로 열관류율 1.4W/㎡K, 32T 삼중유리로 1.2W/㎡K 성능을 획득했다. (주)폴젠코리아의 단열폴딩도어는 최근 국제공인시험기관에서 구조 테스트를 비롯 기밀과 수밀, 풍압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기준 이상의 우수한 성적을 거두기도 했다.

폴딩도어의 명가 JS폴딩도어는 기밀성 1등급, 열관류율 1.181W/㎡K 수준의 단열폴딩도어를 보유하고 있다. 이 제품은 5중 구조 프레임으로 구조강도를 확보하고 우수한 단열성능을 위해 79㎜프레임을 적용했다. 이 제품은 폴리아미드 단열 부분을 50㎜로 구성해 단열폴딩 제품으로 최적의 성능을 자랑한다. JS폴딩도어는 전국 지사와 전시장을 개설하고 국내 유수의 건축현장에 고하중용, 일반용, 단열 및 특수용 폴딩도어 시공으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주)티에스도어는 알루미늄과 플라스틱을 결합한 특허기술의 AL+PVC 복합폴딩도어를 선보이고 있다. AL+PVC 복합폴딩도어는 단열과 기밀, 강도가 우수한 폴딩도어 제품으로 알루미늄과 플라스틱을 결합해 단열과 기밀성능을 극대화 시켰다. PVC프로파일에 보강재를 덧대어 구조적인 강도가 매우 우수하며, 복합소재 특성상 상업용 및 주거용 건축물의 외부와 내부에 모두 효과적으로 적용시킬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AL+PVC 복합폴딩도어의 열관류율은 60mm프로파일에 삼중유리 35T 제품은 국내 최고수준의 단열성능인 1.18W/㎡·K의 시험성적을 획득했고 24T 제품도 최고수준의 단열성능인 열관류율 1.477W/㎡·K를 획득했다. 역시 우수한 열관류율을 자랑하는 유리두께 28T 제품은 PVC 프로파일 양쪽에 알루미늄을 결합한 제품으로 강도가 요구되는 건축물 외부용도에 더 적합한 제품이다. 

단열폴딩부터 보급형 폴딩도어까지 다양한 폴딩도어를 공급하는 (주)한성스퀘어는 28T 유리로 열관류율 1.4W/㎡K 수준의 단열폴딩도어 제품을 보유하고 있으며 (주)대현상공은 지난달 24T 유리로 열관류율 1.4W/㎡K 수준의 성적서를 획득하기 위한 시험을 마쳤다. 

이밖에 PVC소재의 하이홈폴딩도어를 공급하는 두현폴딩은 PVC소재로 열관류율 1.168W/㎡·K, 기밀성 1등급을 획득한 단열폴딩도어를 개발했다. 더존시스템은폴딩도어는 최근 1면로이 24T 복층유리로 열관류율 1.4W/㎡K 수준의 단열성적을 획득했다.   

한편, 국내 폴딩도어 업체의 기술이 대폭 향상되면서 수입제품의 비중은 점차 낮아지고 있다. 현재 수입제품은 고가제품이 적용되는 일부 고급 시장에 한정적으로 적용되면서 전체 국내 폴딩도어 시장에서 약 2% 수준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제살 깎아 먹기 가격경쟁은 지양해야 

이처럼 최근 단열폴딩도어 적용이 확대되면서 단열폴딩도어 시장이 활성화되고 있지만 단열시장 확대에 따라 단열폴딩도어 가격은 지난 3~4년 전과 비교해 약 20%가량 가격이 하락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에 따라 창호시장에서 유난히 가격경쟁이 심한 분야로 인식되는 폴딩도어업계가 제살 깎아먹기 식의 가경경쟁은 지양해야 한다는 업계 자성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폴딩도어업계가 가격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는 이유는 제작업체를 비롯 시공업체가 급격히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국의 폴딩도어 전문 시공업체까지 포함하면 약 200여개 이상의 업체에서 폴딩도어를 공급하고 있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의견이다. 여기에 1인 기업 같은 소규모 영세업체와 같이 드러나지 않는 업체까지 더하면 폴딩도어를 취급하는 관련업체 수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폴딩도어가 시장 진입이 비교적 어렵지 않아 지난 5년 사이 창호 전문 제작 업체, 판유리 가공 업체, 하드웨어 업체 등에서 폴딩도어 시장에 새롭게 참여하는 업체수가 지속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며 현재 업체 간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고 말했다. 가격경쟁이 심한 폴딩도어의 단가는 현재 바닥까지 내려간 상황으로 더 이상의 가격을 하락시킬 여지가 없는 상황이다. 

단가 하락은 결국 폴딩도어의 품질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실제 품질 확보를 하지 못하고 저렴한 시공비용을 앞세운 업체들로 인한 폴딩도어의 소비자 피해 사례도 증가하고 있다.  생산, 시공 및 사후관리의 구조적 체계가 정립되지 않은 업체의 증가가 원인인데 이들 업체는 매출확보에만 집중하기에도 버거워 비용이 발생하는 사후관리는 뒷전이다. 폴딩도어의 하자는 대부분 시공 후 처짐 현상이 발생하거나 작동 불량과 관계된 하자라는 게 관계자 의견이다. 

이 같은 피해를 줄이기 위해 소비자는 제품 측면에서 수려한 디자인뿐만 아니라 방음, 방풍, 방열 및 방수 등 도어로써 기초적 기능에 충실한 지를 파악하고 사후관리 측면에서 폴딩도어 제작사 또는 시공사의 건실성을 꼼꼼히 따져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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