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사내용 이메일보내기
  • 뉴스프린트하기
발코니창호를 중심으로 발전하는 슬라이딩창호, 그 기술의 한계는?
법령과 시대의 흐름 속에 슬라이딩창호 발전은 진행중
발행일자 : 2021년02월20일 13시50분

전자와 IOT를 결합한 첨단 창호제품까지 개발예정

국내 창문 문화는 미서기 창문이 주를 이루었고 1970년대 아파트가 지어지기 시작하면서 더욱 사용이 증대되었다. 초기 슬라이딩창문은 단순 기능의 제품이 주를 이루었으나 90년대 후반 발코니창호 등 외창 전용제품이 개발되면서 발전하기 시작했고, 최근에는 전자기기와 결합한 첨단 슬라이딩 창호 제품까지 개발중에 있다.

발코니전용창 개발 이후 슬라이딩창호에 고급 기술 적용 시작 

국내 초기 슬라이딩창호는 알루미늄 재질의 창호가 주를 이루었으며 이는 90년대 중반까지 이어졌다. 당시 제품들은 단열성능과 기밀성능을 따지지 않았던 시기라 비바람을 막아 주고 개폐와 잠금장치 등 단순 기능의 제품이 주를 이루었다.

슬라이딩창호에 기술이 접목되기 시작한 제품은 1997년 LG화학(現 LG하우시스)에서  115mm 발코니전용창이 개발되면서 시작되었다. 이 제품은 외창으로서 필요한 단열성능과 기밀성능을 높여 겨울철 발생하는 결로현상을 줄여주었다. 이 후 130mm 'LG하우트 베스트발코니창'을 개발해 초기 단창 발코니창호로는 가장 많은 판매를 기록했으며, 2005년에는  ‘베스트발코니창'을 업그레이드한 'LG하우트 뉴 베스트발코니창‘을 개발했다.

‘뉴 베스트발코니창’은 기존 베스트창의 130mm보다 10mm넓힌 140mm제품으로 공틀부를 광폭설계(25mm)하여 중후한 느낌을 연출하였으며, 4중 실링구조에 최적화된 구조설계를 하여 방음/기밀/내풍압 성능을 우수하게 하였다.

KCC도 발코니창인 ‘프라임’을 개발했으며, 성능 및 기능, 디자인을 업그레이드한 고품격 프리미엄 발코니창호인 'NEW프라임'발코니창호도 개발했다. 2005년에는 고층 아파트 및 해안가 아파트 발코니에 적용이 가능한 'KCC발코니창호 프라임PLUS'도 개발했다. 'KCC발코니창호 프라임PLUS'는 아파트의 고층화 및 발코니창호의 대형화 추세에 맞추어 고층에서의 강한 풍하중에도 견딜 수 있도록 내풍압 설계되었다. 

한화종합화학(現 현대엘엔씨)는 뉴코디와 명품 발코니창을 개발했으며, 2005년에는 발코니창과 Lift Sliding 기능 결합제품인 '한화 발코니아 제우스(ZEUS)'를 개발했다. 

제우스는 일반 슬라이딩 창호의 기능을 한층 업그레이드하여 단열, 기밀, 방음성은 물론 방범기능을 대폭 향상시킨 제품으로 슬라이딩창의 실용성에 원터치 다중 잠금 기능과 Lift Sliding 기능을 접목하여 생활자의 편의와 안전은 물론 인테리어 효과에서도 우수한 제품이다.
PVC발코니창호를 개발한 업체들은 발코니창 내부 백색 프로파일에 랩핑을 입혀 인테리어 효과를 높였으며, 2005년 이후에는 크리센트 잠금장치에서 핸들이 잠금장치 기능을 하는 ‘오토락’ 제품을 개발하였다.

발코니합법화 이후 이중창 및 입면분할창 개발   
 
2005년 말 발코니합법화 이후 다양한 확장형 발코니창호가 개발되었다.
LG하우시스에서는 2006년 ‘Z:IN(지인) 하우트 D시리즈’로 브랜드 되어진 242mm, 260mm, 270mm, 290mm 확장형 발코니 4종을 개발했다. 이 제품들은 계단형 수밀 구조로 설계하여 수밀성과 배수성능을 향상시켰으며 구조적 안전성을 확보하여 초고층에서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게 하였다.

한화종합화학에서는 235, 245, 267 등 3종의 확장형 발코니창호를 개발했으며, 기존 발코니창호 단창인 SKYⅠ, 뉴코디, 명품, 제우스를 결합했다. 이들 제품들은 대칭 배열형 이중창으로 창틀폭 축소가 가능하게 하였다.

KCC는 고층 아파트 및 해안 고층 아파트 발코니용 '프라임 이중창 248'과 '프라임 이중창 271' 등 프라임 이중창 시리즈를 출시했다. '프라임 이중창 시리즈'는 고층 아파트 외창에 대한 주요 소비자 트렌드(안전, 에너지, 환경, 디자인)에 맞도록 설계된 창호이다.

업체들은 기존 이중창에 난간대 대신 입주자들에게 개방감을 주기위해 접합유리를 적용한 입면분할창을 개발했다. 이 제품은 상/하부로 분할하는 중간바 및 하부에 접합유리를 적용하였고, 중간바에 고강도 보강재를 적용하여 충분한 내풍압성을 확보하였다. 

금호석유화학은 ‘난간 매립형 창호’를 개발했다. ‘난간 매립형 창호’는 대림산업과 공동 개발한 제품으로 외부 조망을 헤치는 철제 난간과 일반 방충망 대신 유리 난간 및 롤 스크린을 적용하였다.
2010년대 중반 이후부터 최근까지 강남, 서초, 송파 등 재건축현장에 AL+PVC이중창이 적용되면서 제품 개발이 활발했다.
LG하우시스의 ‘Hybrid AL+PVC이중창’은 5중 기밀구조와 3중 모헤어 및 물막이턱, 낙차 배수 방식을 통한 빗물 배수와 역류 방지 등 차별화된 배수구조로 우수한 수밀성능을 자랑한다.
KCC는 AL+PVC의 장점만을 결합시켜 고층아파트 및 주상복합 건물용 제품인 하드윈을 개발했으며 제품을 업그레이드하여 ‘뉴하드윈’을 개발했다.  

이건창호도 AL+PVC이중창제품인 ‘ESS 275 HLS’제품을 개발했다. 이 제품은 넓은 조망을 제공하기 위해 바 폭을 줄이면서도 단열성능을 확보한 제품이다.

창호에너지소비효율등급제 실시 후 고성능슬라이딩창호 개발 증대     

창호등급제도 슬라이딩 창호기술 발전에 한몫했다. 창호등급제 이후 업체들은 1등급 슬라이딩 창호를 개발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중창으로 1등급을 획득하기는 어렵지 않으나 단창으로 1등급을 획득하기는 매우 어려워 큰 기술을 요하고 있다. 올해 10월 등급이 상향 조정되면서 1등급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열관류율 0.9W/㎡K이하를 만족해야 하기 때문에 더욱 고급 기술이 필요하게 됐다.

LG하우시스는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을 만족하는 고단열 에너지 절감 창호 ‘수퍼세이브 5 시리즈’를 개발했다. ‘수퍼세이브5 시리즈’는 기존 프리미엄 제품 위주로 형성되었던 고단열 창호 기술을 발코니창의 기본 제품에도 적용하여 고단열에너지 창호를 대중화하한 제품이다. 열관류율은 최대 0.763W/㎡K까지 기록했다. 

KCC의 프라임이중창과 L/S시스템이중창 제품은 등급이 상향 조정되어도 모두 효율 1등급 기준 만족하고 있으며, 차별화된 외관과 편의성까지 제공하고 있다. 특히 ‘발코니 난간대 일체형 이중창 293’제품은 최대 열관류율이 0.795W/㎡K까지 기록했다.

현대L&C의 245mm,와 262mm 확장형 발코니 이중창도 우수한 단열성으로 등급이 상향 조정되어도 1등급을 만족하고 있다. 이 제품은 주거용 오피스, 주상복합 및 아파트 발코니에 에너지 효율성과 편리성을 한번에 해결한 하이브리드 이중창이다. 열관류율 최대 0.764W/㎡K까지 기록했다.
금호석유화학 252mm 슬림 확장형 발코니 이중창은 내측 창짝과 고강도 외측 창짝을 조합하여 경제성과 효율성을 가진 신개념 확장형 발코니 이중창 제품으로 최대 열관류율은 0.764W/㎡K를 기록했다. 

PNS홈즈는 녹색 건축물을 위한 최적의 창호인 'PNS 260LF'를 개발했다. PNS 260LF는 에너지소비효율등급 1등급 제품으로 시스템창 이상의 기밀성을 자랑한다. PNS만의 특허기 술‘탄성승강장치’을 적용해 최고의 기밀성능을 확보했다.

유럽식 시스템창호, 국내 슬라이딩창호 발전에 기여           


1980년대 후반 이건창호에서 시작한 독일식시스템창호는 국내 슬라이딩창호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2000년대 초반 대형 건설사에서 차별화된 발코니창을 요구하면서 업체들은 독일식 시스템창호를 응용한 국산 L/S시스템창호가 개발되었다. 발코니 합법화 이전까지 많은 현장에 제품이 적용되었고 합법화 이후에는 발코니창 제품과 결합한 이중창으로 최근까지 판매되고 있다.

독일식 슬라이딩 시스템창호는 T/S시스템창호가 슬라이딩 시스템창호의 대명사처럼 오랜 기간 사랑받아왔으나 최근에는 밀착형 슬라이딩시스템창호가 개발되면서 T/S시스템창호의 대체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L/S시스템창호는 핸들을 돌렸을 때 위아래로 움직인데 반해 창짝 밀착식 시스템창호는 핸들을 돌렸을 때 앞뒤로 움직이는 제품이다.
이 제품은 환기를 위한 TILT 기능은 없지만 국내 일반 슬라이딩 창호처럼 구동되고 부드러우며, 닫을 때 핸들을 돌리면 창짝과 창틀 압착으로 단열성과 기밀성능을 높인 제품이다.

 

기자이름없음

[관련기사]

관련기사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