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라이딩 커튼월’ 및 ‘창호교체 전용창’ 등 차별화된 특허제품 전시

지난달 13일부터 15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공공 조달 종합박람회인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 2022’가 개최됐다. 이번 전시회는 우수 중소기업 제품의 판로를 확대하고 해외 조달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대규모 공공조달 종합박람회다.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인 500개 우수조달기업이 참가했으며, 창호업체로는 금속제 관급창호 선도기업인 (주)거광기업(대표 문은경)과 ‘창호교체 전용창’으로 조달우수제품인증을 획득한 (주)명가(대표 우승희)가 참여했다.

(주)거광기업 
 ‘Color BIPV솔루션 시스템’과 ‘슬라이딩 커튼월’ 전시     

지난 1992년 설립하여 30여건의 특허를 보유하면서 관급 창호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거광기업은 이번 전시회에 ‘Color BIPV솔루션 시스템’과 ‘슬라이딩 커튼월’, 단차 없는 슬라이딩 커튼월제품 등 다양한 특허제품을 선보였다. 

‘Color BIPV솔루션 시스템’은 2018년부터 국책사업으로 개발을 시작하여 지난해 완성된 건물일체형 태양광발전(BIPV·Building Integrated Photo Voltaic)제품이다. 이 제품은 저철분유리를 사용해서 투과손실을 최소화하여 일반 모듈과 같은 전기를 생산하면서도 다양한 색상 표현이 가능한 ‘Color BIPV’제품이다. 

컬러는 Blue, Violet, Pink, Orange, Yellow 등 5가지 색상 구현이 가능하여 건축물이나 공동주택 등 다양한 외벽에 적용이 가능하게 하였다. 컬러뿐만 아니라 다양한 각도 조절이 가능하여 벽면에 평행 하게 설치되더라도 에너지 생산효율을 극대화 시킬 수 있게 하였다. 지난해 1월 조달청으로부터 혁신시제품으로 지정된 ‘Color BIPV솔루션 시스템’은 올해 초 대전 둔산경찰서에 시공을 완료했다. 

지난해 7월 내진성능평가를 통과한 ‘슬라이딩 커튼월’제품은 커튼월에 슬라이딩창을 프레임 없이 일체화 시킨 제품으로 일체형 롤 방충망을 접목시켜 슬라이딩 창세트의 고질적인 문제인 슬라이딩 창과 방충망 탈락 문제를 해결한 ㈜거광기업의 대표제품이다. 조달청 우수제품에 선정된 ‘슬라이딩 커튼월’은 단창으로 단열 2등급, 이중창으로는 단열 1등급 제품으로 외관이 수려하고 안전성과 환기성이 우수하며 유지보수장점과 경제성이 가장 큰 특징이다. 

기존 커튼월에 적용했던 풀다운, 프로젝트 창 대비 개폐면적이 훨씬 넓고 유지보수 또한 용이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슬라이딩 창세트의 프레임을 없애고 레일을 은폐시켰으며 레일과 롤러 구조체를 외부에서 보이지 않게 은폐시킴으로 이물질이 끼는 것을 방지해 청소가 용이한 장점도 있다. 

또 슬라이딩창이 커튼월 내부에 수용되므로 고층건물 및 강풍의 영향을 많이 받는 곳에서도 풍하중에 의한 파손 방지가 가능하고 슬라이딩 창세트의 고질적 문제인 슬라이딩창과 방충망 탈락을 해결한 제품이다. 이들 제품 외에도 ㈜거광기업은 개방감과 안정성, 환기성능이 우수한 중연창 제품과 단차 없는 슬라이딩 커튼월제품, 무레일 미서기 창, 히든벤트커튼월 등을 선보였다.

(주)명가          
창호교체 전용창 ‘DUBF RMD’와 하부문틀이 없는 방화자동문 전시      

오랜 기간 축적된 창호 기술력을 바탕으로 노후화 된 아파트와 주택, 학교, 관공서 등에 적용이 가능한 창호교체 전용창 ‘DUBF RMD’제품을 개발한 (주)명가는 관급창호시장 영업을 강화하기위해 이번 전시회에 참가했다.

2020년 11월 조달청 우수 제품으로 지정된 ‘DUBF RMD’는 기존 창틀을 제거하지 않고 새로운 내부창틀과 외부창틀을 결합하는 방식으로 기존 창호교체의 패러다임을 바꾼 제품이다. 기존 창호교체에 소요되는 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되어 공사비가 6~80% 절감되고 경제적인 측면에서도 경쟁력을 가지며, 기존 창틀을 제거하지 않아 건물의 균열 발생이나 낙하물 발생을 최소화하여 안전성을 확보하였다. 

창틀 제거 후 나오는 폐기물이 50% 이상 줄어들어 소비자들이 최근 관심을 크게 갖는 환경문제에 대한 부분에서도 관계사 및 창호 전문가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입주민이 거주하고 있는 대단지 아파트나 주택의 경우 기존 방식의 창호 교체 공사시 분진 및 소음으로 인해 입주민들에 게 많은 불편함을 초래하는데 비해 ㈜명가의 ‘DUBF RMD’는 최소한의 철거와 빠른 시공을 통해 공사민원 또한 최소화 시 킬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마감재가 프레임에 일체형으로 성형되어 있어 창호 교체공사로 인한 미장이나 도배 등 추가 공사가 필요하지 않으며, 마감 부재 또한 별도로 설치할 필요가 없어 간편하고 경제적인 시공을 가능하게 하였다.

㈜명가는 ‘DUBF RMD’외에도 미세먼지 방충망과 하부 SILL없는 방화유리 자동문, 하부 SLIM형 분합문 등 특허제품들을 전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