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의식 확대로 접합유리시장 관심 집중

뉴스일자: 2018년07월05일 13시30분

접합유리 KS업체 40개로 꾸준히 증가 추세

해마다 늘어나는 건축물의 안전사고 및 절도등의 범죄, 태풍등 자연재해를 통한 인명피해가 확대되면서 안전에 대한 관심은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다. 

건축물에서의 유리의 사용 비중은 해마다 높아지는 것과 비례하여 유리를 통한 안전사고도 끊임 없이 발생하고 있다. 특히 건축자재, 산업용 및 기타 용도로 사용되고 있으며, 물성 면에서의 많은 장점으로 인하여 앞으로도 그 사용량이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판유리의 안전에 대한 검토는 미미한 상태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리가 일상생활을 영위하는 모든 공간에 유리는 흔하게 접할 수 있는 핵심 자재이다. 이 때문에 부딪힘, 깨짐으로 인한 2차 상해는 해마다 발생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태풍, 지진등으로 건축물로 인한 피해에 유리가 깨져서 사고를 당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 

과거 건축물에 일반유리의 적용이 높았기 때문에 약한 충격에도 깨져서 2차 상해를 입는 경우가 많았다. 이후 안전유리에 대한 규정에 따라 강화유리의 사용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강화유리도 일반유리에 비해 강도가 높아 잘 깨지지 않을 뿐, 강한 충격에 깨졌을 때 유리가 쏟아지는 문제점을 갖고 있다. 

문제는 안전유리에 대한 정확한 법제도가 없었기 때문에 강화유리를 적용해야 하는 공간에서 일반유리를 적용하는 것과 더 높은 안전성을 요구하는 공간에서 강화유리만을 적용하는 문제점이 노출되고 있다. 최근에는 건축물의 안전사고가 끊이지 않고 일어나고 있는 시점에서 정부도 안전에 대한 제도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미 실내 공간에서 사람이 닿는 공간에 적용되는 유리는 깨졌을 때 비산이 방지되는 접합유리의 적용을 명시하고 있으며 접합유리의 적용은 해마다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다. 

접합유리 시장 확대에 따른 업계의 적저한 대응은 반드시 필요하며, 고품질의 정확한 품질 시스템을 반드시 갖춰야 하고, 안전이 필요한 모든 공간에서 접합유리의 적용이 정확히 이뤄져야 한다.

접합유리 KS업체 40개로 품질경쟁을 통한 시장 확대가 중요

현재 국내 건축용 접합유리 시장은 자연재해와 빈번한 안전사고가 발생하면서 수요 확대와 맞물려 가공업체도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다.
접합유리 KS업체는 총 40개, 접합유리 생산설비로는 60여개이상(PVB, 레진, EVA포함) 가동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접합유리 KS 취득업체는 불과 10여년 전인 2007년까지 8개 업체가 KS를 취득했으나 2008년부터 큰 폭으로 가공업체 수가 증가했다. 

접합안전유리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기 시작한 계기는 지난 2003년 국내에 많은 피해를 안긴 태풍 매미 이후 이다. 많은 건축물이 피해를 입었으며 유리가 깨져 2차 피해도 발생했다. 이후 태풍과 각종 건축물의 안전사고가 발생하면서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학교, 노인시설등에 접합유리의 적용이 이뤄지면서 시장은 점차 커지고 있다. 특히 정부는 건축물의 안전에 대한 법제화를 지속적으로 강화하면서 접합유리의 수요 및 공급은 큰 폭으로 늘고 있다. 

2000년 이전 2개에 불과했던 KS업체가 2003년을 기점으로 조금씩 늘어났으며 2008년부터 3~4개의 업체가 신규로 KS를 취득하여 빠른 성장을 거듭했다. 2008~2009년 6개, 2010~2011년 8개로 접합생산설비의 도입과 KS취득이 크게 늘어나다 2012~2013년에 3개로 잠시 성장세가 주춤한 후 2014~2015년 8개, 2017년부터 현재까지 7개로 지속적인 확대를 이루고 있다. 

이는 건축경기와 더불어 법제도의 변화와도 일맥상통한다. 2014년부터 지속적인 법제화가 진행되면서 접합유리의 수요가 늘어났으며 실내건축가이드라인을 통해 접합유리 적용을 알렸고, 이후 매년 건축법 개정시 유리적용에 있어 접합유리 적용을 명시해 나가고 있다. 더 나아가 안전유리의 개념을 접합유리로 명기해 나가고 있어 현재의 접합유리 생산업체의 증가는 시장의 확대와 법제도의 명문화가 동시에 맞물려 가고 있는 형국이다. 

건축물의 안전에 대한 인식 확대는 비단 건축 외장유리에만 극한 된 것은 아니다. 우리 생활에서 일상적으로 유리를 실내외 어느 공간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기 때문에 안전을 소수의 공간에만 한정할 수는 없다. 출입구 도어를 비롯하여 파티션, 칸막이, 샤워부스, 계단, 난간, 벽체에 이르기까지 사람들이 닿을 수 있는 공간에 들어가는 모든 유리는 안전성을 가장 우선적으로 확보해야 한다. 접합유리는 외부에서 큰 충격을 받았을 시 유리사이에 들어가는 필름층이 유리를 잡아주어 깨져도 비산을 방지해주기 때문에 안전성이 우수하다. 이를 바탕으로 샤워부스를 비롯하여 핸드레일, 난간등 다양한 공간에 적용되는 유리가 접합유리로 적용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시장 확대와 함께 접합유리 가공업체도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정확한 품질 시스템을 갖추고 고품질의 경쟁을 통해 최상의 안전성을 확보해야 한다. 최저가 입찰제등 건축시장의 특성상 건축자재의 수익성이 높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무리한 저단가 경쟁이 팽배해 있는 판유리 시장에서 접합유리도 예외는 아니다. 일반적인 유리 한 장을 가공하는 것이 아닌 접합유리는 유리 2중에 필름을 삽입하고 고온을 통해 유리를 가공하는 과정을 거친다. 

유리의 투명성을 유지하면서 안전성을 확보해야 하기 때문에 필름 접합시 이물질이 들어가면 안 되고 필름이 떨어지거나 기포가 발생해도 안 된다. 이는 항온, 항습의 크린룸 시설을 통해 필름을 부착하는 과정에서부터 높은 품질 수준을 요구한다. 정확한 품질 시스템을 통해 제품을 생산해야 하며 단가 경쟁보다는 품질 경쟁이 우선되어야 한다. 안전에 있어서는 비용으로 타협할 수 없기 때문이다.

PVB필름 접합을 중심으로 레진, EVA필름까지 시장 확대

국내 접합유리 시장은 PVB필름을 적용한 접합유리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PVB필름은 내구성이 우수하고 투명도가 높아 외장용으로 가장 많이 적용되는 제품이다. 이에 반해 EVA필름은 내구성이 약하다는 단점으로 외장유리 보다는 내장 인테리어에 많이 적용되어 시장의 확대에는 한계가 존재했다. 레진접합유리도 색상과 소재를 중심으로 인테리어용으로 많이 적용됐기 때문에 전체 건축시장에서는 PVB필름 접합유리가 양적으로 시장의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최근 접합유리 시장의 확대와 더불어 변화는 품질에 대한 기준을 잡아가고 있다는 점이다. 이전 PVB필름 접합유리만이 KS를 취득할 수 있었다면 접합유리 품질의 기준만 충족한다면 레진, EVA필름 접합유리도 KS를 취득할 수 있게 됐다. 각각의 제조 방식에 따라 다양한 접합유리를 생산할 수 있으며, 접합유리 시장 확대에도 긍정적인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가장 중요한 부분은 일관된 품질 기준을 유지하는 부분이다. 그 동안 접합유리에 대한 품질기준이 모호했던 부분에서 KS의 개정은 품질 기준을 일원화 할 수 있어 시장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현재까지는 PVB필름 접합유리가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는 크린룸, 예압로, 본압로로 이어지는 접합유리 생산라인을 통한 자동화 생산으로 체계적인 품질관리와 대량생산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레진접합유리도 생산시스템만 갖추면 대량생산이 가능하지만 아직까지는 시장 진입의 초기단계이다. EVA필름 접합도 고투명 및 내구성을 높인 필름이 나오고 있지만 생산성의 한계등으로 아직까지는 인테리어를 중심으로 적용이 되고 있다. 이는 KS취득에서도 나타나고 있어 전체 40개의 KS업체중에 PVB필름 제조업체가 38개, 레진 제조업체가 2개로 나타나고 있다. 

건축시장의 변화는 일반적인 외장유리에만 접합유리를 요구하는 것이 아니다. 실내외를 막론하고 안전이 필요한 모든 부분, 건축물에 형태에 따른 곡유리, 특별한 공간, 외부조형물등 다양한 부분에 접합유리가 적용되고 있다. 일반적인 창에 적용되는 접합유리 외에도 안전성을 더욱 요구하는 바닥, 계단, 난간, 외부의 다양한 공간에 다중 접합유리가 요구되고 있으며 방범이 필요한 공간에서 맞춤형 접합유리의 적용등이 필요하다. 레진접합유리는 다양한 맞춤형 고부가가치 접합유리 시장에서 효율성이 높으며, 인테리어적인 요소를 가미한 공간에서는 EVA접합유리도 맞춤형으로 시장 확대를 기대할 수 있다.

국내 접합유리 시장 6~8%, 법제도 강화로 품질기준 갖추는 것 우선 

국내 접합유리 시장은 불과 10여년전 1% 미만의 시장에서 수요증가와 업체수 증가에 힘입어  6~8%선까지 확대된 것으로 추정된다. 실내 건축법 개정과 건축물에 안전에 대한 진단 및 적용이 확대되면서 접합유리의 적용은 크게 늘어나고 있다. 

접합유리 시장은 건축법의 지속적인 개정에 따라 큰 변화를 맞고 있다. 품질에 대한 기준은 강화되고 있어 업체들은 체계적인 품질 관리시스템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생산설비의 자동화가 도입되면서 PVB필름 접합유리 생산라인으든 효율적인 생산과 품질 관리시스템에 유리한 고지를 점유하고 있다. 

이에 반해 레진접합유리 및 EVA접합유리는 업체마다 품질관리에 대한 시스템이 달라, 품질에 차이가 나타날 수 있다. 높은 품질의 접합유리 제품으로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필요한 부분이 체계적인 품질관리 시스템을 통한 고품질의 제품을 공급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KS취득은 접합유리 시장 확대와 맞물려 중요한 부분이다. 

최근 판유리가공제품의 KS취득에 있어 변화도 주목해야 한다. 과거 단일 인증업체에서 인증업무를 진행했다면 이제는 복수 인증업체에서 선택적으로 KS를 취득할 수 있다. 접합유리도 한국표준협회에서만 진행하던 인증을 이제는 한국표준협회,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의 4개 기관이 KS인증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국내 접합유리 KS업체는 아직은 한국표준협회를 통한 인증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전체 40개 업체중 한국표준협회는 35개의 인증업무를 총괄했으며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이 5개의 인증업무를 수행했다.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과 한국기계전자시험연구원은 아직까지는 인증 업무를 수행한 업체는 없다. 단일기관의 인증취득은 업체들이 인증기관에 끌려 다닐 수 있지만 이제는 복수인증기관 체계로 원하는 인증기관에서 인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인증기관들도 경쟁을 하여 보다 질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 

접합유리를 준비하는 업체나 생산하고 있는 업체들은 높은 품질 기준을 우선 확보하고 KS취득을 통해 외부적으로 고품질을 알리고, 보다 다양한 제품의 생산으로 고부가가치 시장의 확대가 이뤄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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